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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저 굽이 돌아가는 길

by 프리지아리 posted May 28, 201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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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더 깊어지고 환해져오는 길

서둘지 말고 가는 것입니다

서로가 길이 되어 가는 것입니다

생을 두고 끝까지 가는 것입니다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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